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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신경끄기의 기술'

쭌이네 빠더 2018. 4. 2. 08:00

최근 가장 큰 이슈로 많은 분들이 읽으셨을 듯한 베스트셀러로 오랜 시간 자리잡고 있는


'신경쓰기의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좋은 말들도 있기는 한데 왠지 우리나라의 문화와는 조금은 어긋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너무 신경쓰며 사는 것도 힘들지만 외국인의 생각대로 나만을 위해 최소한의 신경만 쓰며 사는 것도


지금의 우리 상황에 맞는 것도 아닌가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글들도 있고


그리 길지않은 시간에 독파할 수 있어 편하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와닿는 내용 몇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감정은 우리 삶의 방정식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다. 좋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고, 나쁘게 


느껴지는 것이라고해서 다 나쁜 것만도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은 단지 길잡이일 뿐이다. 다시 말해, 신경생물학이


우리에게 전하는 제안일 뿐 명령은 아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전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된다. 


많은 사람이 다양한 개인적, 사회적, 또는 문화적 이유 때문에 감정을 억누르는 훈련을 받는다. 특히 부정적 감정을


그러나 슬프게도 부정적 감정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피드백 매커니즘을 내치게


된다. 그 결과 이런 이유로 억눌린 사람들 중 상당수가 문제와 씨름하느라 평생을 몸부림치며 살아간다. 그런데 


문제를 해결 못 하면 행복할 수 없다. 고통은 분명 도움이 된다.


그런데 반대로 자신과 감정을 지나치게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그저 자신의 느낌만으로 모든 것을


정당화한다. 감정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행위가 도움이 안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감정은 늘 변하기 때문이다.


오늘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내일이면 아무것도 아니다. 생물학적으로 우리는 항상 지금보다 더한 것을 


원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자기를 인식하는 일은 양파와 닮아 있다. 자기 인식의 첫 단계는 자기감정을 이해하는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감정적 맹점'을 갖고 있다. 우리 안의 맹점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몇 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만큼


노력할 가치가 있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자기인식 양파의 두 번째 층은 우리가 어떤 감정을 '왜'느끼는지를 묻는 능력이다. 감정의 이유를 찾는 이 질문은 


몹시 어려우며 어쩌면 일관되고 정확한 답을 찾는 데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성공과 실패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인식 양파에는 더 깊은 층이 있다. 눈물로 가득한 이 세 번째 층은 바로 개인의 가치관이다. 새 번째 층은


끊임없이 질문하고 노력해야 가간신히 닿을 수 있따. 하지만 가치관이 우리 문제의의 본질을 규정하고, 문제의


본질이 삶의 질을 규정하므로, 이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가치관은 인간의 존재와 행동의 밑바탕을 이룬다.


우리가 쓸모없는 것에 가치를 둔다면 가령 엉뚱한 것을 성공 또는 실패로 생각한다면, 그 가치관에 기초한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책에서는 관련 내용이 좀 더 심도깊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책을 모두 읽는 시간도 길지않고 어려운 내용도


없으므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너무 큰 기대는 마시고 이슈가 있는 책을 한번 읽어본다는 느낌으로


읽어보시면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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