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쭌이네 빠더 2018. 3. 20. 08:00

인연설    _ 만해 한용운



정말 사랑하고 있는 사람앞에서 사랑하고 있단 말은 아니합니다. 아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 진리입니다.


잊어버려야 하겠다는 말은 잊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잊고 싶을 땐 잊겠다는 말이 없습니다.


헤어질 때 돌아보지 않는 것은 너무도 헤어지기 싫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헤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같이 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눈물 보이는 것은 그 만큼 그 사람을 잊지 못하는 증거요,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웃는 것은 


그 만큼 그 사람과 행복했다는 것이요, 그러니 알 수 없는 표정은 이별의 시발점입니다.


떠날 때, 울면 잊지 못하는 증거요, 가다가 달려오면 사랑하니 잡아달라는 뜻이요, 떠나가다 전봇대에 기대어 


울면 오직 당신만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함께 영원히 할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함게 있을 수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애처롭기까지만 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한다고 질투하지 않고 그 사람의 기쁨으로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않고 개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 당신을 그렇게 사랑합니다.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아라.     _ 지식in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을 다 놓아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하는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그냥 돌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이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들여야 하겠지만, 집착만은 놓아야 한다.


이것이 인연은 받아들이고 집착은 놓는 수행자의 걸림 없는 삶이다.


사랑도 미움도 놓아버리고 무소의 불처럼 혼자서 가는 수행자의 길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_ 무라카미 하루키



사람들은 작은 상처를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안아도 될 빚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나의 불행에 위로가 되는 것은 타인의 불행일뿐이다.


그것이 인간이다. 억울하다는 생가만 줄일 수 있다면 불행의 극복은 의외로 쉽다. 


상처는 상초로 밖에 위로할 수 없다. 세상의 숨겨진 비밀들을 배울 기회가 전혀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이렇게 말해도 좋다면 몹시 불행한 일이다. 그것은 마치 평행 동안 똑같은 식단으로 밥을 먹어야 하는 


식이요법 환자의 불행과 같은 것일 수 있다.


인생은 짧다. 그러나 삶 속의 온갖 괴로움이 인생을 길 게 만든다. 소소한 불행에 대항하여 싸우는 일보다는


거대한 불행 앞에서 차라리 무릎을 꿇어 버리는 것이 훨씬 견디기 쉬운 법이다.


인생은 탐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탐구하는 것이다.


실수는 되풀이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제아무리 강한 사람도 살면서 눈물을 흘리는 때가 있다. 우리는 친구의 어깨를 붙잡고 울기도 하고,


남몰래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누워 고독의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기도 한다.


때론 우리의 진실을 곡해하는 사람들 앞에서도 참담한 눈물이 고일 때가 있다.


혹시 그대가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보여야 할 때가 있다면 가능한 한 사려 깊어야 한다.


진실이 진실로 통하지 않은 순간에서 눈물만큼 훌륭한 언어는 없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필요한 5가지 끈     _ 지식in



인생은 끈이다. 사람은 끈을 따라 태어나고, 끈을 따라 맺어지고, 끈이 다하면 끊어진다.


끈은 길이요, 연결망이다. 좋은 끈이 좋은 인맥, 좋은 사랑을 만든다.



1. 매끈


가칠한 사람이 되지 마라, 보기 좋은 떡이 먹기 좋고, 모난 돌은 정맞기 쉽다.


세련되게 입고, 밝게 웃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매너 있게 행동하라.


의모가 미끈하고 성품이 매끈한 사람이 되라!!




2. 발끈


오기있는 사람이 되라.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어려운 순간일수록 오히려 발끈하라!!




3. 화끈


미적지근한 사람이 되지 마라.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 하고, 어차피 할 일이라면 화끈하게 해라.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행동하는 사람. 내숭떨지 말고 화끈한 사람이 되라!!




4. 질끈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실수나 결점이 없는 사람은 없다.


다른 사람을 쓸데없이 비난하지 말고 질끈 눈을 감아라.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입이 간지러워도 참고, 보고도 못 본 척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다른 사람이 나를 비난해도 질끈 눈을 감아라!!




5. 따끈


따뜻한 사람이 되라. 계산적인 차가운 사람이 아니라 인간미가 느껴지는 사람이 되라.


털털한 사람, 인정 많은 사람, 메마르지 않은 사람,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 아는 따끈한 사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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