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술자리 을지로3가'김명자굴국밥' + 충무로'동방명주'

거리상 가깝기도 하고 선배분이 근무하고 계신 곳이라 을지로3가에서 모임을 자주하는 편입니다.

처음 직장생활을 충무로에서 시작했고, 광고관련 일을 하다보니 을지로3가에 출력관련해서

방문도 자주해왔던 곳이라 정이 있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겨울의 제철 재료인 굴을 포함하여 술 한잔 나누기로 하였기에

대중적인 굴국밥 프렌차이즈인 김명자굴국밥에서 한잔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을지로3가에서 충무로 가는 먹자골목 내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시 메인메뉴는 굴보쌈으로 결정하고 사이드메뉴로 메밀 전병을 주문했습니다.

       

막국수도 맛보고 싶었으나 계절 메뉴라 여름에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밑반찬과 국물용 굴국밥이 나왔습니다.

     

기본찬이 나왔을 때 이미 폭탄주 한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물용 굴국밥도 술자리에 어울리게 부실하지 않고 적당히 어울리게 나왔습니다.

드디어 메인메뉴인 굴보쌈이 등장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굴이 어떤 영양소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굴에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데 쓰이는 특별한 아미노산과 아연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굴에는 보통 음식에서 섭취하기 힘든 무기염류 성분인 아연, 셀레늄, 철분, 칼슘을 포함하여

비타민 A와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네이버 캐스트 내용 참조)

굴은 여름에 독소가 포함되어 있어 늦가을부터 겨울까지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메밀전병입니다.

식당이나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것과 똑같은 일반적인 메밀전병입니다. 

왜 술을 먹으면 탄수화물을 먹고싶을까요? 결국 떡국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떡국이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굴과 떡국떡이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집으로 가기위해 충무로역으로 가다가 4번출구앞에 있는 동방명주가 눈에 들어와 

결국 2차로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다 먹지도 못할것이 뻔하지만 들어왔으니 맛있는 음식은 먹어봐야합니다.

그래서 결국 누룽지탕, 사천탕면, 난자완스를 주문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술을 먹어서인지 특히 사천탕면이 얼큰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난자완스는 사진 찍은 하나를 제외하고 손도 대지 못하고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다음에 갈 때는 1차로 시작해도 좋을 듯한 곳이었습니다.

저녁 술자리에 고려해도 좋을 만한 을지로3가와 충무로 식당이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다시 한번 자리 마련해봐야겠습니다.